문득, 예전 사진들을 보고싶어서...
2001년부터 찍은 사진들을 주룩주룩~ 훑어보다가, ...
삘받아서-_-? 외장하드에 저장된 자료들을 하나하나 열어봤다..

저장된건,
2001년 겨울, 대학 수시모집 자기소개서 쓴 것부터 시작해서 대학생활동안의 자료들과
사진은 비슷한 시기에, 디카를 사면서부터 시작해서... 최근까지의 사진들...

내 레포트 스타일이 변한 것도 보이고..
문체 변화도 보이고..
ppt 스타일 변화도 보이고..
심지어 파일 네이밍/버전관리 스타일 변화도 보이고...
수강한 과목들도 대충 보이고...
외모 변화도 보이고...
추억들도 새록새록..
후후후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그냥, 그렇다고...

동시에 드는 생각은,
"저장된" 데이터도 참 많지만,
"저장되지 않은" 기억도 참 많다는거...

어찌 보면, 요즘 하는 생각 - 사진을 많이 남기기보다 눈에, 머리에 남기고 싶다는... - 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? ...

어쨌든, ...
오랜만에 추억에 푹 잠긴, 달 밝은 밤-